안녕하시냐는 인사가 무색해지는 요즘입니다.
원래 오일장날이 아니라면 사람이 많지 않는 읍내거리였지만, 요즘에는 더욱 사람 만나기가 쉽지않습니다.
언젠가는 끝날 일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괜한 한숨이 쉬어지는 요즘, 약오르게도 하늘은 너무 맑고, 봄공기는 너무나도 신선합니다.
건강이 안좋아지신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저 평상시 늘 해오던 일들을 수행해 내지 못하고 계실 많은 분들은 얼마나 속상하고 힘이 들까요. 살라미랩도 조용하고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느때와 다른 분위기에 마음이 가라앉지 않도록 오늘도 열심히 햄을 만들고 있습니다.
부디, 잘 지내시다가, 모든 것이 차분히 지나간 뒤,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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